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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아무리 면접 잘 봐도 OO하면 탈락한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인사담당자들은 면접을 아무리 잘 봐도 면접장에 지각을 한 입사지원자에 대해서는 호의적이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온라인 취업포털 잡코리아가 지난 14일부터 19일까지 국내외 기업에 재직 중인 인사담당자 1264명을 대상으로 ‘인사담당자가 뽑은 최악의 꼴불견 면접 지원자 유형’에 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들은 최악의 꼴불견 면접자로 ‘면접에 늦는 게으름형 지원자(59.5%, 복수응답)’를 꼽았으며 뒤 이어 ‘회사에 대한 정보도 없이 면접에 임하는 성의부족형 지원자(32.9%)’, ‘자신감 없는 태도로 일관하는 무기력형 지원자(30.5%)’, ‘면접에 어울리지 않는 복장과 액세서리를 한 센스 없는 지원자(29.2%)’, ‘제대로 이해할 수 없는 줄임말과 신조어를 쓰는 외계언어형 지원자(23.6%)’, ‘질문과 상관없는 대답만 하는 동문서답형 지원자(22.6%)’, ‘이력서에 쓴 것과 다른 모습을 보이는 지킬앤하이드형 지원자(18.2%)’, ‘면접도중 핸드폰이 울리는 무매너형 지원자(17.6%)’, ‘높임말 제대로 사용할 줄 모르는 무식형 지원자(16.5%)’ 등의 순이었다.

응답자들의 꼴불견 면접자 대응 방법은 ‘아무런 내색도 하지 않고 그냥 채용에서 탈락시킨다(55.3%)’가 가장 많았으며 ‘준비한 질문을 다하지 않고 면접을 서둘러 마무리한다(30.9%)’, ‘충고해주고 돌려보낸다(13.1%)’ 등의 응답이 뒤를 이었다.

응답자들은 면접관에게 호감을 주는 면접 에티켓으로 ‘기업정보를 미리 파악하고 평소 궁금한 사항을 질문(50.7%, 복수응답)’, ‘면접 10분전에 도착(43.1%)’, ‘모르는 질문에는 솔직하게 모른다고 답변(35.4%)’, ‘면접관이 들어왔을 때 일어나서 인사(27.6%)’, ‘묻는 질문에만 간결하게 대답(14.2%)’, ‘면접 전에 핸드폰은 숙면모드 전환(8.5%)’ 등을 꼽았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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