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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직장인 10명 중 7명 “업무 중 딴짓, 능률 높여준다”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직장인 대부분이 업무 중 딴짓을 하고 있으며, 이들 중 상당수는 딴짓이 일의 능률을 높여준다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취업포털 인크루트(www.incruit.com)가 지난 11일부터 17일까지 자사 직장인 회원 678명을 대상으로 업무 중 딴짓과 관련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95%가 업무 시간에 다른 볼 일을 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업무 시간 중 자주 하는 딴짓은 ‘메신저를 통한 친구들과의 잡담(30%)’이 가장 많았고 뒤 이어 ‘온라인 쇼핑몰 탐방(18%)’, ‘페이스북, 트위터, 인스타그램 등 SNS(16%)’, ‘업무와 무관한 사람들과의 전화 통화(8%)’ 등의 순이었다.

딴짓을 하는 시간은 ‘30분에서 1시간 미만(33%)’이 가장 많았고 ‘30분 이하(23%)’, ‘1시간 이상에서 2시간 미만(22%)’, ‘2시간 이상에서 3시간 미만(12%)’, ‘하루 종일 딴짓한다는 응답(4%)’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응답자의 70%는 딴짓이 업무처리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고 있었다. 딴짓이 업무처리에 어떤 영향을 끼치는지 묻자 ‘적당한 휴식으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한다(34%, 복수응답)’는 응답이 가장 많이 나왔으며 ‘동료들과의 사이가 돈독해진다(8%)’, ‘상사들의 눈치 보는 횟수를 증가시킨다(20%)’, ‘업무 진행 속도를 지연시킨다(19%)’ 등의 의견도 있었다.

하지만 응답자의 대부분은 딴짓이 회사 사람들에게 부정적으로 보일까 우려하고 있었다.업무 중 딴짓이 회사 생활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묻자 ‘남들도 다 하는 일이라 별문제가 되지 않을 것이다(29%)’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지만 ‘예의주시 대상이 돼 향후 인사평가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20%)’, ‘사내 스트레스를 건강하게 해소하는 사람으로 인식될 수 있다(20%)’, ‘사내에 나에 대한 부정적인 소문이 퍼질 수 있다(15%)’ 등의 부정적인 응답이 다수를 이뤘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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