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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김제동 “헌법상 표현의 자유, 포기할 생각없다”
[헤럴드경제]방송인 김제동이 ‘영창 발언’과 관련해 표현의 자유를 언급하며 정말 군의 명예를 훼손했다면 책임지겠다고 발언했다.

김씨는 21일 오후 광주 5ㆍ18 민주광장 일대에서 열린 ‘광주시민과 함께하는 김제동 어깨동무 토크’에서 “정치 현안을 말하지 말라고 하면 (저는)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헌법상 표현의 자유를 포기하려는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모두 대한민국 국민이기 때문에 모두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을 이야기할 자격이 있다”며 “마치 이화여대 학생들이 학교의 주인이기 때문에 학교에서 일어난 최순실 딸의 사건(입학·성적 비리 의혹)을 이야기할 수 있는 것과 같다”고 말했다.

또한 “국정감사 증인 출석도, 검찰 조사도 다 나가겠다고 했다. 괜찮으니까 그런 것”이라며 “진짜 군 명예를 훼손했다면 책임지겠다”고 말했다.

김씨는 지난 20일 충북 영동군 ‘난계국악당’에서 열린 ‘국악 토크콘서트’에서 “민주주의의 기본은 스스로 생각하고, 그 생각을 말할 권리가 있는 것으로 생각한다”면서 조선시대 정도전과 조광조가 했던 말을 인용했다.

그는 “말할 수 있어야 그것이 국가의 기본이고, 정승부터 시정잡배에 이르기까지 누구나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고 역설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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