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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신증권 주식시세 전광판, 연말까지 운영 후 철거
[헤럴드경제]국내 최초로 도입돼 증권업계 상징처럼 자리했던 대신증권의 주식시세 전광판이 연말까지 운영된 뒤 철거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서울 여의도 본사 1층에 설치된 주식시세 전광판을 오는 12월 명동 사옥 이전 이후 운영을 중단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시세판은 지난 1979년 9월 대신증권 창업주인 고(故) 양재봉 명예회장이 업계 최초로 도입했다.

과거 투자자들은 증권사 객장내 시세판 앞에서 주가정보를 확인했다.

하지만 21세기로 접어들며 인터넷의 보급이 확대되고 홈트레이딩시스템(HTS),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등이 도입되면서 점차 객장에서 주가정보를 확인하는 이들이 줄어들었다.

실시간으로 주가를 볼 수 있게됨과 동시에 이같은 대형 전광판은 유지 관리비도 있어 운영에 대한 경쟁력이 떨어졌다.

대신증권의 주식시세 전광판은 증권업계 마지막 시세판으로 상징처럼 남아있었으나 이제 역사 속으로 사라지게 됐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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