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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경영의 미학] 인력·기술 총망라…전 임직원이 ‘봉사맨’
‘사회가 건강해야 기업도 발전할 수 있다’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철학이다. 

삼성전자는 1995년 국내기업 최초로 사회봉사단을 창단하고 사회문제 해결을 위해 기업이 가지고 있는 인적, 물적 자원을 활용한 다양한 지원 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4년에는 ‘나눔경영’을 선포하며 사회공헌 활동의 전문화와 체계화를 추진하기 시작했고, 2010년에는 사회공헌의 범위와 대상을 전 세계로 넓히고 각 지법인의 사회공헌 활동을 장려했다.
 
또 2012년부터는 임직원의 전문성과 사업 역량이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데 의미있게 사용될 수 있도록 과제를 선정하고 임직원 봉사팀을 조직하는 한 단계 업그레이드 된 사회공헌 활동을 실천으로 묵묵히 이어가고 있다.

삼성전자에는 국내 8개, 해외 9개의 자원봉사 센터 및 지역총괄 자원봉사단이 있다. 이들은 주니어 소프트웨어 아카데미 및 창작대회, 농산어촌 스마트스쿨 등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기부와 생활 주변 불편함과 현안을 발견하고 해결책을 공모해 제시하는 삼성 투모로우 솔루션, 대학생 봉사단 ‘나눔 Volunteer Membership’ 등을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해외 활동도 활발하다. 삼성전자는 2010년부터 자발적으로 지원한 임직원을 뽑아 1주일간 세계 곳곳에서 자원봉사하는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올해는 지난 8월 남아공을 시작으로 우즈베키스탄, 캄보디아,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에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전기가 부족한 DR콩고 마시나지역에 학생의 학업 활동과 야간 보행시 도움이 되고자하는 취지로, 페트병에 자석, 철사 등을 넣어서 5분 흔드는 것 만으로 8시간 이상 밝은 빛을 내는 LED 랜턴을 개발, 100대를 학생들과 함께 만들어 보급한 ‘DR콩고 친환경 자가발전 LED 랜턴’ 프로젝트나 야간 교통 사망률 감소를 목적으로 폐휴대폰 배터리를 활용한 전등을 개발, 무선사업부의 폐휴대폰 배터리 기부로 현지에서 200개를 만들어 기부한 ‘잠비아 선라이트’ 프로젝트, 멕시코 최대 관광지인 유카탄에 삼성전자 사내 카메라 전문가들이 나서 조명사용법, 사진편집기술 등을 현지인들에게 전수해 전문 사진사라는 일자리를 창출한 ‘멕시코 포토 스튜디오 설치’ 프로젝트 등은 삼성전자의 사회공헌 철학이 만든 대표적인 성공 사례다.

최정호 기자/choijh@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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