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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노유정 “이영범과 결혼, 행복한적 없었다”
[헤럴드경제] 탤런트 이영범·개그우먼 노유정 부부가 4년의 별거 끝에 지난해 4월 이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유정은 월간지 ‘우먼센스’와 가진 단독 인터뷰에서 “결혼 생활 21년 동안 행복한 적이 없었다”며 “지하 단칸방에 살고 시장에서 일하며 두 아이를 키우고 있다”고 충격 고백했다.

이들 부부는 5년 전 한차례 이혼설에 시달린 바 있다. 노유정은 “결혼 생활 동안 우울증을 앓았고, 자살 시도도 여러 번 했다”며 “하지만 죽고 싶어도 죽을 수 없는 인생이었다”라고 고백했다.

두 사람 사이에는 두 자녀가 있으며, 현재 노유정이 돌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영범은 현재 KBS2 드라마 ‘여자의 비밀’에 출연 중이다.

앞서 노유정은 2014년 12월6일 방송된 채널A ‘내조의 여왕’에서 아픔을 고백한 바 있다.

노유정은 “4년 전부터 내 이름을 찾기 시작했다. 그 동안 바보같이 살았다는 것을 느꼈다. 남편과 자식이 날 붙잡지도 않았는데 내 인생은 없이 남편과 아이들만 생각하면서 살았다”고 밝혔다.

노유정은 “아이들이 유학을 떠난 동시에 우울증이 왔다. 힘들게 아이들을 돌보며 지냈는데 아이들이 없으니깐 일하고 집에 들어와 ‘아이들 어디에 갔지?’ 눈물만 나더라. 정말 옷도 안 갈아입고 씻지도 않고 컴컴해지도록 멍하니 앉아 있었다”고 털어놨다.

노유정은 “그냥 어딘가로 가고 싶었다. 딸을 친정어머니한테 맡기고 수원에서 가평까지 혼자서 차를 타고 새벽에 달렸다. 창문을 다 열어놓고 소리를 지르면서 달렸던 기억이 있다. 그런 스트레스가 해소가 안되니깐 이대로 있다간 죽을 것 같았다”며 눈물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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