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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철성 경찰청장 “경찰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 위해 헌신”
-“고 김창호 경감 영전에 깊은 애도”


[헤럴드경제=원호연 기자] 성병대(46)가 난사한 사제 총탄에 정년을 6년 남긴 베테랑 경찰관 고(故) 김창호 경감이 숨지자 경찰 조직 전체가 애도 기간에 들어간 가운데 제 71주년 경찰의 날을 맞았다. 이철성 경찰청장은 ”우리 경찰은 국가와 국민의 안전을 위해 헌신해 왔고 대한민국 발전의 든든한 버팀목”이라며 경찰이 일선 현장을 더욱 강건한 의지로 지킬 것을 주문했다.

이 청장은 21일 오전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 71주년 경찰의 날 기념식에서 인사말을 통해 “경찰의 날을 이틀 앞두고 안타깝게 순직하신 고 김창호 경감의 영전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면서 이렇게 말했다. 그는 “지금 이 순간에도 범죄와 맞서도 치안 현장에서 묵묵히 소임을 다하고 있는 동료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다”며 침체된 조직 분위기를 추슬렀다. 


이어 “오늘날 우리 선진 치안 시스템을 전수하고 있지만 높아진 국민의 기대를 충족시키기에는 아직 가야할 길이 먼 것 역시 알고 있다“며 ”국민이 보다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촘촘한 안전망을 구축하고 법과 원칙이 바로 선 건강한 공동체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특히 “획기적으로 증원된 치안인력을 보다 효율적으로 배치하며 지역주민과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치안공동체를 만들어 잠재된 위험요인을 한발 앞서 해소하겠다”며 참여치안과 범죄예방 디자인을 위한 민관 협력을 강조했다.

특히 “경찰 내부의 소통을 활성화하고 조직 문화와 시스템도 현장 중심으로 개선해 활력이 넘치는 경찰을 만들겠다”며 일선 현장과의 소통을 강화하겠다는 뜻도 밝혔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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