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1순위로 추천된 김사열 교수 임명을 2년 동안이나 질질 끌다 결국 2순위 추천자로 결정했다면 객관적이고 타당한 사유를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지금 이 순간까지도 청와대든 교육부든 누구도 이유를 말해주지 않고 있다”며 “심지어 국무회의 결정 사항조차 대외비라며 입을 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차라리 김 교수의 정치 성향이 마음에 안 든다고 하라”며 “ 국립대 총장이 되고 싶으면 권력의 눈 밖에 날 짓은 아예 하지 말라고 교수 사회에 경고 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김 의원은 “상아탑을 권력의 시녀로 만들려는 ‘국립대학 선진화 방안’을 당장 폐기해야 한다”며 “대구가 점점 더 화가 나고 있다. 이제라도 공과 사를 구분해 주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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