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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F아울렛, 지역법인 요구하는 광양지역 받아들일까
[헤럴드경제(광양)=박대성 기자] LF스퀘어(아울렛) 전남 광양점이 연말 개점을 앞둔 가운데 지역 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 지역법인화를 통한 세수증대 노력을 요구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0일 광양시와 의회에 따르면 지역시민단체와 정치권에서는 소상공인 의류점에 끼치는 대형아울렛의 영향력을 감안할때 상생차원의 지역법인화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시의회는 18~19일 열린 제255회 임시회 본회의 시정질의에서 이기연 의원은 “엘에프아울렛 입점 이후 광양시에 실질적으로 들어오는 세수가 적다”며 “LF 광양점의 별도법인 설립이 필요하다”고 집행부에 건의했다.
[사진=전남 광양시 광양읍 덕례리에 건설중인 복합아울렛 LF스퀘어 현장.]

광양참여연대도 성명을 내고 “본사를 광양에 두면 세수차이가 5배 이상이나 나기 때문에 현지 법인화는 필수”라는 의견을 개진했다.

지역구 정의화 의원도 “광양시가 아울렛을 유치할 초기에 현지법인화를 요구하지 않은 점이 아쉽다”며 “현지법인화가 만능일수는 없겠지만, 더 늦기전에 상생차원의 현지법인화가 돼야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광양시는 매주 수요일 LF 측과 협의를 갖고 고용창출 노력과 지역법인화를 요구하고 있다고 했다.

시 관계자는 “지역과의 협력차원에서 지역인재를 많이 채용해 줄 것과 현지법인을 요청하는 공문을 9월에 발송했다”며 “LF 측의 입장을 기다리고 있다”고 했다.

이에 대해 LF관계자는 “현재 지역법인에 관한 자료를 확보중에 있고 조만간에 시를 통해서 혹은 다른방법을 통해서 본사에서 답변이 있을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parkd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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