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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다방 ‘360도 매물보기’ 조회수 2.5배…VR 만족도 높았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20일 다방의 VR(Virtual Realityㆍ가상현실) 콘텐츠인 ‘360도 매물보기’ 서비스 3주년을 기념해 관련 데이터를 공개했다.

‘360도 매물보기’는 2014년 다방에서 출시한 업계 최초의 VR 콘텐츠다. 별도의 VR 기기가 없어도 앱으로 원하는 방의 내부 구조나 크기를 확인할 수 있어 만족도가 높다.



지난 2014년 7월 서비스 출시 이후 VR 콘텐츠로 등록된 누적 매물은 약 1만5000건을 돌파했다. 2차원적 사진으로만 구성된 일반 매물과 비교하면 매물 조회 수는 2.5배 많다. 거래 완료일은 1.3일 단축되는 효과를 보였다.

실제로 ‘360도 매물 보기’ 서비스를 이용 중인 한 공인 관계자는 “매물의 특성을 한 번에 보여주기에 360도 매물 사진이 매우 효과적”이라며 “실제 방을 방문했을 경우에도 임차인의 만족도가 높다”고 전했다. 



박성민 스테이션3 본부장은 “부동산업계에 VR 콘텐츠가 퍼지면 고객이 현장에 직접 방문하지 않아도 앱으로 매물을 확인할 수 있다”며 “360도 매물보기 서비스의 성과를 통해 국내 부동산 시장을 혁신해 이용자와 공인중개사, 중개 앱이 함께 상생하는 비즈니스모델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다방은 지난 6월 미래창조과학부 동반성장 VR 서비스 플랫폼 구축과 VR영상 기술 및 콘텐츠 개발 프로젝트에 협력기관으로 선정됐다. 앞으로 ‘360도 매물보기’를 개선해 원룸, 오피스텔뿐 아니라 아파트 등 대형 매물에 적용할 수 있는 VR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수 협력 공인중개사무소에 VR 촬영기기 무상 지원도 확대할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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