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밤 국제유가 상승이 장 초반 호재로 작용했으나, 이날 예정된 ECB 통화정책회의로 인해 상승 탄력이 이어지지 못했다.
미국 대통령 선거 후보의 3차 TV 토론은 예상대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의 우세로 평가되면서 시장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았다.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보다 0.34포인트(0.02%) 내린 2040.60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3.18포인트(0.16%) 오른 2044.12로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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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5억원, 72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228억원 순매도 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3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30억원 순매도로 전체 34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NAVER(1.81%), 현대모비스(0.58%), 삼성생명(0.92%) 등은 오름세를 보인 반면 삼성전자(-0.31%), 한국전력(-0.38%), 삼성물산(-1.82%), 현대차(-0.75%), POSCO(-0.21%) 등은 내림세를 기록했다.
업종 별로는 보험(1.03%), 섬유ㆍ의복(0.93%), 금융업(0.65%), 서비스업(0.56%), 증권(0.55%) 등이 강세였다.
의료정밀(-3.42%), 의약품(-2.61%), 종이ㆍ목재(-1.22%), 통신업(-1.09%), 건설업(-0.89%)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5.58포인트(0.84%) 내린 655.68로 장을 마쳤다.
이날 지수는 1.80포인트(0.27%) 오른 663.06으로 출발한 뒤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에 650선으로 밀려났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748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16억원, 221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하락했다.
셀트리온(-1.96%), 카카오(-0.86%), 메디톡스(-3.27%), 코미팜(-2.81%), SK머티리얼즈(-3.91%), 바이로메드(-0.60%), 파라다이스(-1.06%) 등은 하락했다. CJ E&M(3.70%), 로엔(0.56%), 휴젤(4.64%) 등은 상승했다.
업종별로는 방송서비스(1.63%), 비금속(0.74%), 출판ㆍ매체복제(0.28%), 기타제조(0.26%) 등이 강세를 보였다. 섬유ㆍ의류(-3.07%), 반도체(-1.61%), 종이ㆍ목재(-1.56%), 제약(-1.53%), 의료ㆍ정밀기기(-1.39%), 정보기기(-1.16%) 등은 약세였다.
서울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일보다 4.3원 오른 1127.5원에 장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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