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수석은 이날 열린 국민의당 원내정책회의에서 “이 대표는 본인의 아내와 관련된 의혹에 대해 명명백백하게 해명하고 사실 관계를 밝혀, 잘못된 부분이 있다면 국민앞에 솔직히 머리 숙여 사과하는 것이 도리”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날 경향 신문은 박명성 신시컴퍼니 대표가 지난해 말 회사 소유의 갤러리를 이정현 새누리당 대표의 부인 전시회에 무상으로 빌려줬다는 내용을 보도한 바 있다. 방 대표는 이른바 박근혜 정부에서 문화계 황태자로 불리는 차은택 CF 감독의 후임으로 창조경제추진단장 겸 문화창조융합본부장을 맡고 있으며 대통령 취임식 때 예술감독을 지냈다.
김 수석은 이어 “이런 방명성씨가 전문화가로 보기 힘든 이정현 대표 부인에게 갤러리의 초대전을 열었다는 건 상식적으로 납득하기 어렵다”고 했다.
이어 “이정현 대표는 어제 예술분야 잘 모른다, 아내가 전문화가가 아니라는 지적에 대해 보는기준에 따라 다르다”며 “선거 전에 그림이 1개당 수십~수백만원에 팔렸다는 진술이 있음에도 워낙 바쁘고 선거를 치르느라 그런 과정은 모른다고 변명으로 일관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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