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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4일부터 한강수상택시 운항 재개
中 등 국내외 관광사와 MOU

세월호 참사 이후 중단된 서울시 한강수상택시 운항이 24일부터 재개된다. 서울시는 한강 수변의 매력적인 콘텐츠들과 연계, 관광상품으로 탈바꿈한다는 계획이다.

서울시는 한강 수상관광콜택시 민간사업자와 20일 취항식을 갖고 24일부터 운행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한강 수상택시는 지난 2007년 잠실ㆍ뚝섬~여의도 구간 운항을 시작한 한강 최초의 출퇴근ㆍ관광 수상택시로, 지난 2014년 4월 세월호 참사 직후 (주)청해진해운이 운영을 포기하면서 운항이 중단됐다.

서울시는 그동안 출퇴근 노선 위주의 운영에서 벗어나 한강야경, 철새탐조, 축제 등 한강 주변 관광 인프라와 결합한 다양한 관광코스를 개발한다. 반포한강공원에는 새로운 도선장을 설치해 시민편의는 물론 문화공연과 청년창업을 위한 공간으로도 활용한다. 공공자전거 ‘따릉이’, 셔틀버스 등을 통해 접근성도 높인다.

관광코스는 반포 달빛무지개 분수, 겨울철새, 세빛섬 야경 등 대표적인 볼거리와 ‘한강몽땅 여름축제’, ‘서래섬 유채꽃 축제’ 등 한강에서 열리는 축제와 연계해 구성한다. 현재 계절별ㆍ테마별 코스를 기획 중이다.

운영사인 대한민국특수임무유공자회는 우선 기존 수상택시 8대를 정비해 운행을 시작하고, 내년 2대를 확충할 계획이다.

강문규 기자/mkk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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