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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重, 지난달 9척 수주… 연간 수주목표 22.5% 달성

[헤럴드경제=홍석희 기자] 현대중공업이 올들어 모두 9척의 선박을 신규 수주한 것으로 집계됐다. 그룹 내 조선 3사(현대미포조선, 현대삼호중공업)가 수주한 선박은 모두 18척이다.

20일 현대중공업 월간 IR뉴스에 따르면 현대중공업은 올들어 지난 9월까지 탱커선(4척), 가스운반선(3척) 등 모두 9척의 선박을 수주한 것으로 나타났다. 현대미포조선은 벌크선 등 모두 5척을 신규수주했고, 현대삼호중공업은 탱커선(4척)을 수주했다.


반면 수주잔량은 전달 대비 감소했다. 8월말 기준 현대중공업 그룹 내 조선 3사의 수주잔량은 271척이었으나, 9월말 기준 조선 3사의 수주잔량은 257척으로 감소했다. 지난해와 비교하면 수주잔량 감소세는 더 가파르다. 지난해 12월 말 기준 현대중공업 그룹 내 조선 3사의 396척이었다. 10개월 사이 수주잔량이 3분의 2 수준으로 급감한 것이다.


현대중공업의 연간 목표 수주달성률은 8월말 21.9%에서 9월말 22.5%로 높아졌다. 그러나 2016년이 불과 두달여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란 점을 고려하면 올해 이 회사의 수주 달성률은 30%를 넘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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