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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인 ‘사자세’에 2040선 진입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코스피는 닷새째 이어지는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2040선 위로 올라섰다.

코스피 전반의 하락을 이끌었던 대장주 삼성전자는 인적분할 기대감 등에 2%대 상승했다. 제약주도 ‘한미약품 사태’의 쇼크를 딛고 오름세로 마감했다.

19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51포인트(0.02%) 오른 2040.94 에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4.25포인트(0.21%) 내린 2036.18로 출발, 장중 외국인의 순매수에 낙폭을 줄인 뒤 상승세로 돌아섰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2270억원어치 주식을 사들였다. 5거래일 연속 이어지는 ‘사자세’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173억원, 2087억원 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 945억원 순매도, 비차익거래 595억원 순매수로 전체 350억원 매도우위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삼성전자(2.27%), 삼성물산(0.61%) 등은 인적분할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세로 마감했다. 반면 한국전력(-1.33%), 현대차(-1.12%), SK하이닉스(-3.84%), NAVER(-2.01%), 현대모비스(-1.90%), 아모레퍼시픽(-0.40%) 등은 내림세를 보였다.

최근 ‘한미약품 사태’로 내리막길을 탔던 주요 제약ㆍ바이오주들은 반등했다. 명문제약(10.84%), 이연제약(3.09%), 종근당바이오(1.71%) 등은 상승 마감했다. 주가가 내리자 저점 매수를 노린 투자자들이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업종 별로는 은행(3.34%), 전기ㆍ전자(1.25%), 섬유ㆍ의복(0.98%), 금융업(0.40%), 의약품(0.43%), 유통업(0.18%) 등이 강세였다. 전기가스업(-1.22%), 비금속광물(-1.58%), 운송장비(-1.18%), 운수창고(-1.10%)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 지수는 0.97포인트(0.25%) 오른 661.26 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일보다 2.17포인트(0.33%) 오른 662.46로 개장했다.

개인은 코스닥 시장에서 316억원 나홀로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5억원, 208억원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등락이 엇갈렸다.

셀트리온(0.09%), 카카오(1.11%), 코미팜(1.79%), 로엔(0.42%), 바이로메드(5.64%) 등은 상승한 반면 CJ E&M(-0.42%), 메디톡스(-0.63%), 휴젤(-4.38%) 등은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종이ㆍ목재(1.38%), 의료ㆍ정밀기기(0.66%), 음식료ㆍ담배(0.89%), 인터넷(0.82%), 정보기기(0.53%) 등이 강세였다. 섬유ㆍ의류(-1.99%), 비금속(-1.30%), 일반전기전자(-0.75%) 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19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2원 내린 1123.2원으로 장을 마쳤다.

ana@heraldcorp.com



사진=게티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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