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너무 올랐나?’…美금리인상 덕 보던 은행주 ‘약세전환’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미국이 연내 금리를 인상할 것이라는 전망에 신고가 행진을 이어갔던 은행주가 19일 약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급등세에 따른 속도조절 양상이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41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0.97% 내린 4만800원에 거래되고 있다.

KB금융은 전날 4만1500만까지 치솟으며 52주 신고가를 다시 썼다.

전날 52주 신고가를 경신한 하나금융지주도 0.47% 내린 3만1750원에 거래 중이다. 신한지주도 전일보다 1.37% 하락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우리은행(0.42%), 기업은행(0.39%) 등만 전일 대비 소폭 상승했다.

은행주는 최근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수익성 개선 기대감에 상승세를 보였다.

은행들은 금리가 오르면 주요 수입원인 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예대 마진)가 벌어져 수익성을 높일 수 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내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등을 고려하면 은행주는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거둘 여력이 충분하다”고 봤다.

ana@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