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일 오전 9시34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KB금융은 전 거래일 대비 1.76% 오른 4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는 52주 신고가다.
매수창구에는 모건스탠리, 노무라 등 외국계 증권사가 자리잡고 있다.
연내 미국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커지면서 은행주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
통상 금리가 상승하면 은행들은 주요 수입원인 대출과 예금 금리 차이(예대 마진)를 벌려 수익성을 개선할 수 있다.
여전히 낮은 밸류에이션(평가가치)과 배당 매력도 은행주의 가격을 끌어올리는 호재로 꼽힌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연말 미국의 금리 인상 가능성, 내년 실적 전망치 상향 조정 등을 고려했을 때 은행주는 시장 대비 초과 수익을 거둘 여력이 충분하다”며 KB금융을 업종 최선호주로 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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