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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ㆍ사이언스, 검찰수사 소식에 ‘급락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검찰이 한미약품의 미공개 정보 이용 의혹에 대한 수사에 착수했다는 소식에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의 주가가 장 초반 급락세다.

17일 오전 9시33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한미약품은 전 거래일 대비 3.97% 내린 39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주사인 한미사이언스도 4.67% 내린 8만7700원에 거래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서울남부지검 증권범죄합동수사단(단장 서봉규 부장검사)은 지난 13일 금융위원회 자본시장조사단으로부터 한미약품 사건을 넘겨받아 수사에 착수했다고 전날 밝혔다.

한미약품은 독일 제약업체 베링거잉겔하임과 계약한 8500억원 규모 기술수출이 해지됐다는 공시를 하기 전 이 정보가 카카오톡 등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유출됐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이메일로 계약 파기를 통보받기 전부터 계약이 깨질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외부로 이 정보를 유출한 사람이 누구인지 규명하는 데 수사력을 모을 전망이다.

아울러 악재성 미공개정보를 이용해 주식시장에서 부당이득을 얻은 세력이 있는지에 대해서도 수사할 것으로 보인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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