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은 17일 오전 8시 반 간쑤 성 주취안 위성발사센터에서 창정 2호 로켓에 탑재된 선저우 11호를 쏘아 올렸다.
징하이펑과 천둥 등 우주인 2명 탑승한 선저우 11호는 궤도 진입 후, 지난달 발사된 실험용 우주정거장 톈궁 2호와 도킹하게 된다.
이후 징하이펑과 천둥은 30일간 우주 공간에 머물면서 우주인의 생활과 건강 유지 등 체류를 위한 실험과 함께 우주 의학, 공간과학 실험 등의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이번 발사와 함께 우주정거장 도킹 실험에 성공하면 이른바 중국의 ‘우주 굴기’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선저우 시리즈’는 1992년 시작된 중국의 유인 우주선 발사 프로젝트로, 1999년 선저우 1호 발사 이후 지금까지 10차례 발사가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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