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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국토부, 에콰도르서 스마트시티 세일즈 펼친다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국토교통부가 국제무대에서 우리나라의 도시개발 노하우를 소개한다. 스마트시티 세일즈에도 나선다.

국토부는 김경환 제1차관을 수석대표로 하는 정부대표단이 17~20일 중남미 에콰도르에서 열리는 ‘해비타트 Ⅲ 회의’에 참석한다고 16일 밝혔다.

해비타트 Ⅲ 회의는 유엔 해비타트가 20년 단위로 개최하는 주거 및 도시부문의 국제회의. 올해 회의에선 지속가능한 인간 정주와 도시발전에 대한 비전과 정책방향을 담은 신도시의제(New Urban Agenda)를 채택할 예정이다.

김경환 1차관은 총회 대표연설자로 나선다. 공식 프로그램에서 한국의 도시개발 경험과 스마트시티를 소개할 계획이다.

더불어 김 차관은 해비타트 Ⅲ 회의와 동시에 열리는 ‘아태도시주택장관회의(APMCHUD)‘ 이사국회의(의장국 한국)를 주재한다.

이번 이사국회의에선 ‘지속가능한 스마트시티’를 포함하는 방안이 의제로 다뤄진다.

한편, 국토부는 이번 행사를 우리의 스마트시티 정책을 홍보하고 도시수출 지원하는 세일즈 무대로 적극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UN회원국 대표들과 함께 국제기구, 학계, 시민단체, 지자체, 전문가 등 각계각층 3만여명이 참석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홍보효과가 크다는 판단에서다.

미국 주택도시개발부(HUD), 인도네시아 공공사업부 관계자들과 양자 면담도 추진하고 있다. 자리가 성사되면 국토부는 양국 간 협력방안을 논의하고 국내 업체들의 해외수주도 지원할 계획이다.

한편 국토부는 한국의 도시발전상과 스마트시티 등을 홍보하기 위해 에콰도르 국회의사당 인근에 한국전시관을 설치해 15일부터 운영한다. 여기서는 한국의 도시개발 역사, 주택ㆍ도시개발 제도 등을 소개한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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