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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관광버스 사고 운전자, 음주ㆍ무면허운전 등 교통 관련 전과 12건
[헤럴드경제] 지난 13일 밤 울산 울주군 언양읍 경부고속도로 언양분기점에서 일어난 관광버스 사고 차량 운전자 A 씨가 음주운전 등다수의 교통 관련 전과가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울산 울주경찰서는 14일 A 씨를 교통사고특례법 위반 업무상과실치사상 등의 혐의로 긴급 체포해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988년부터 도로교통법 위반 9건과 교통사고 특례법 위반 3건 등 총 12건의 전력이 있다. 이 중 음주ㆍ무면허운전도 포함돼 있었다.


A씨는 경찰조사에서 “고속도로를 달리던 중 오른쪽 앞타이어가 터져 사고가 났다. 졸음운전은 하지 않았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생존자들은 “과속하던 버스가 갑자기 차선을 바꾸면서 콘크리트 방호벽을 들이받았고, 그 상태로 100∼200m를 달렸다”면서 A씨에 대한 졸음운전이나 음주운전 등의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이번 사고로 버스에 타고 있던 총 20명의 탑승객 중 10명이 사망하고 7명이 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A씨 등 2명은 화재 직후 유리창을 깨고 대피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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