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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호주, 집에서 럭셔리하게 먹는 아이스크림이 뜬다

[헤럴드경제=육성연 기자]호주에서 통에 담긴 프리미엄 아이스크림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하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호주 아이스크림 시장에서 통에 담겨있는 타입(Take-home Tubs)의 아이스크림은 지난 한 해 동안 일반 및 프리미엄 제품을 합해 51.2%의 가장 높은 점유율을 차지했다. 그 다음으로 낱개로 먹는 콘, 막대 아이스크림 팩이 24.3%를 차지했다.

 

사진= 호주 아이스크림 브랜드 '코노서어'

통에 담긴 아이스크림이 높은 판매율을 보이는 것은 새로운 트렌드 때문이다. 최근 호주에서는 현지 디저트 레스토랑에서 외식하는 대신,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을 구입한 후 예쁜 그릇에 담아 집에서 럭셔리하게 즐기는 트렌드가 불고 있다.

호주 아이스크림 제조시장 규모

비용을 더 지불하더라도 좋은 재료의 식품을 섭취하고자 하는 소비자가 늘면서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판매도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특히 호주의 대표 아이스크림 기업인 피터스 푸드(Peters Food)기업은 프리미엄 브랜드 코노서어(Connoisseur)를 출시하며 35.4%의 점유율을 차지하고 있다. 코노서어는 유명 셰프들과 협력해 고품질의 재료를 사용한 제품을 출시, 현지인들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일반 아이스크림의 경우 1ℓ당 가격이 2.45~4.70호주달러(한화 약 2,000원~ 약 4,000원) 이지만, 코노서어는 1ℓ 용량 제품이 10.66호주달러(한화 약 9,000원) 에 판매되고 있다. 1ℓ당 많게는 8.20호주달러(한화 약 6,900원)에서 적게는 4.05호주달러 (한화 약 3,400원)정도 비싸다 .

프리미엄 아이스크림의 시장은 2011~2016년 평균 연간 성장률이 11.6%를 나타낼 정도로 급격히 성장했으며, 앞으로도 수요는 지속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호주는 미국, 뉴질랜드에 이어 세계에서 3번째로 1인당 아이스크림 소비량이 높은 국가로 아이스크림은 현지인들에게 사랑받는 디저트이다.

gorgeou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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