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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리얼푸드]아시아 전역에 고급 커피 바람...대만, 스타벅스 프리미엄 매장 인기

[헤럴드경제=고승희 기자]아시아 전역에서 프리미엄 커피 시장의 성장세가 예사롭지 않다. 대만도 예외가 아니다.

코트라(KOTRA,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는 중국시보를 인용, "대만의 연간 커피 실적은 약 700억 타이완 달러(한화 약 2조5000억원)에 달하고 있으며, 이 가운데 프리미엄 커피 시장의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는 추세"라고 밝혔다. 현지에선 최근 프리미엄 커피를 찾는 고객이 증가하고 있는 상태로, 올 상반기 블랙커피 경우 12%의 성장세를 보였다.

[사진=123RF]
대만 현지의 고급 커피전문점 체인으로는 2013년 오픈한 스타벅스 리저브(Starbucks Reserve)가 있다. 스타벅스 리저브는 현재 90가지에 달하는 원두를 이용해 마니아 층의 확대에 나서고 있다.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3년간 스타벅스 고급 매장은 620만명이 방문, 이로 인해 고급커피 및 주변 기기 구매자도 10%나 증가했다. 고객수도 10% 이상 성장, 고급 커피 시장의 전망이 밝아졌다. 현지에선 향후 고급 커피 시장은 점차 확대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코트라 관계자는 "한국 , 중국 등 아시아 권역에서 고급 커피 시장에 대한 수요가 확대되고 있는 추세"라면서 " 대만은 현재 브랜드에 대한 의존도가 비교적 높은 편이나 다양한 원두 또는 특별한 로스팅 기법등을 사용한 전문적인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소비자의 선호도가 늘어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시장성을 지속적으로 파악해 원두 재수출 또는 커피등과 연계한 베이커리 사업 등에도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s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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