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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현대ENG, ‘재난위기 가정에 새 보금자리 선물”…‘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2’ 실시
-전국재해구호협회와 공동으로 지난해 충북 음성군 지원에 이어 두 번째 진행

-경북 청송군 군유지에 단지형 모듈러 주택 3채 기증



[헤럴드경제=홍성원 기자] 현대엔지니어링은 13일 전날 경북 청송군 청송읍에서 현지 주민 세가구를 대상으로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2’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박영진 사무총장, 한동수 청송군수 등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 캠페인은 주택노후화가 심각해 재난위기에 처한 가정에 ‘모듈러 주택’을 지원함으로써 재해를 사전에 예방하고 주거 안정에 기여하기 위한 사업이다. 지난해 12월 충북 음성군 거주 독거노인 네 명에게 기증한 이후 두 번째다.

올해 선정된 청송군 취약계층 세 가구는 그동안 군유지에 지어진 노후된 주택에서 거주해왔다. 이번 캠페인을 통해 군유지에 새롭게 조성되는 단지형 기프트 하우스에서 안정된 주거생활을 시작하게 됐다.

이달 중 경기도 포천, 전북 진안, 전남 장흥에서도 각각 기프트하우스 1채에 입주가 완료될 예정이다. 현대엔지니어링은 주택ㆍ부대공사 비용 등으로 총 2억원 상당을 지원하게 된다.
현대엔지니어링이 경북 청송군 한동수(오른쪽 여섯번째)군수와 함께 ‘기프트하우스 캠페인 시즌2’ 수혜자로 선정된 정명옥 할머니(왼쪽 다섯번째)의 기프트하우스 집들이 행사를 가졌다.   [사진제공=현대엔지니어링]

이번에 제공되는 모듈러 주택은 약 18.6㎡(약 6평) 크기다. 방, 주방, 화장실이 원룸형으로 구성돼 있다. 조리공간과 수납공간을 최대로 확보했다. 현관에는 데크를 마련했다.

현대엔지니어링과 전국재해구호협회는 작년 7월, 향후 재난 발생시 이재민 최대 50가구를 위한 구호주택 공급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후 올해까지 두 차례 기프트하우스 캠페인을 진행하고 있다.

음성군은 지난 7월 이 회사가 지역사회 안정에 기여한 공을 평가해 감사패를 줬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앞으로도 사회 곳곳 우리의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공유가치창출 확대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 관계자는 “재난 위기 속에서 위태롭게 지냈던 이웃들에게 안전한 보금자리를 마련해드리게 돼 기쁘다”며 “특히 청송의 군유지에 지원되는 단지형 기프트하우스는 지역 주민들에게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했다.

hongi@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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