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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 ‘살기좋은 마을…’ 공모전 수상작 발표
-지난 8월 개최…전국 41개 대학 78개 작품 접수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시는 미래 도시재생형 주거형태의 아이디어를 찾고자 지난 8월 열었던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전 수상작을 13일 발표했다.

우선 마을만들기 부문 최우수상은 ‘틈새시장’ 작품명으로 성북구 동소문동을 사업지로 꼽은 인천대 손인수 씨 외 3명을 선정, 상금 1000만원을 지급한다.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공모전 마을만들기 부문 최우수상에 선발된 ‘틈새시장’ 작품.

같은 성북구 동소문동을 사업지로 ‘우리 동네는 소소한 문화가 있는 동네’ 작품을 낸 남서울대 임영환 씨 외 4명, 종로구 사직동을 사업지로 ‘사람을 간직하는 동네, 사직동’ 작품을 제안한 중앙대 최유진 씨 외 3명에게는 각각 우수상이 돌아간다. 우수상 상금은 300만원이다.

협소주택 등 대안주택 부문에는 순천향대 오혜린 씨 외 1명이 최우수상을 받는다. 작품명은 ‘Public Afaair’로, 사업지는 용산구 용산2가동이다.

이외에 마을만들기 부문에 장려상 8점, 협소주택 등 대안주택 부문에 우수상 2점ㆍ장려상 3점이 함께 선정됐다.

시상식은 다음달 2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 이날에는 최우수작 작품설명과 함께 학생들의 출품 계기, 소감 등을 함께 나눌 예정이다.

선정에 참여한 한 심사위원은 “전반적으로 학생 공모전이라 볼 수 없을 만큼 완성도 높은 작품들이 많았다”며 “매년 작품의 질이 향상된다는 사실이 고무적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수상작 전시는 17일부터 12일간 시청 1층 로비를 통해 진행된다. 작품과 수상자에 대한 내용은 서울시 홈페이지(http://www.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서울시는 수상작품 중 1~2곳을 실제 사업으로 연계할 계획이다. 작품을 공모한 학생 중 일부는 ‘마을만들기 예비전문가’로 발굴, 사업에 참여할 수 있게끔 이끌 방침도 세웠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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