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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복합문화공간 ‘북파크’ 오픈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서울 핫플레이스 한남동 블루스퀘어에 복합문화공간 ‘북파크’가 들어섰다.
카오스재단(www.ikaos.org)이 만든 ‘북파크(BOOKPARK)’는 블루스퀘어 3층에 350여평(1168.7㎡) 규모로 서점을 겸한 복합문화공간이다. 5만여권 과학·예술 양서를 누구나 읽을 수 있으며 구매도 가능하다. 또, 다양한 과학강연 및 저자특강을 듣고 전시회, 카페 공간도 함께 즐길 수 있다.

특히 ‘북파크’는 200평 규모로 과학·예술 분야에 특화된 서가를 갖췄다. 대부분의 오프라인 서점의 경우 과학·예술 분야가 약 10% 내외인데 반해, ‘북파크’는 카오스재단의 특성을 살려 해당분야 도서를 전면배치했다. 다양한 과학관련 상품들, 방문자가 편하게 독서를 즐길 수 있도록 42개 테이블과 200여개 좌석, 앉아서 책 읽기가 가능한 계단 등을 갖추고 있다.


같은 층에는 3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강연장 ‘카오스홀’과 최대 40명까지 이용가능한 세미나실, 이 들어섰다. 다양한 전시가 열리는 갤러리와 남산이 바로 보이는 테라스의 카페도 연결된다.

‘북파크’는 기초과학 대중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카오스재단에서 운영하는 수익사업.카오스콘서트, 공개강연 등 기존 목적사업 수행 장소를 북파크로 일원화하고 발생한 이익금은 목적사업에 전액사용한다는 방침이다.

재단 측은 최근 여러 분야와 융합하는 과학계 추세에 따라 출판사들과 협의해 인문, 사회과학, 문학 등 다양한 융합 과학 강연과 저자만남 행사에도 공간을 제공하여 지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

카오스재단 관계자는 북파크를 “책을 공원처럼 편하게 읽을 수 있는 공간이라는 의미의 명칭처럼 누구나 다양한 분야의 양서를 읽고 즐길 수 있다”고 소개하고 “남녀노소는 물론 외국인도 즐겨찾는 핫플레이스임에도 서점 불모지였던 이태원 지역에 북파크가 오픈함으로써 독서진흥 및 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북파크 오픈과 함께 카오스 재단은 가을 강연에 들어갔다. 매주 수요일 북파크 내 카오스홀에서 10주간 강연이 진행된다.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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