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윤관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에 따르면, 현재 서울 내 총 공동주택은 1만9980동으로, 입주 후 25년이 지난 노후 공동주택은 6027동(30%)에 달했다. 특히, 서울시 내 25개구 중 8개구의 노후주택 비율이 40%를 상회했다. 강동구는 노후 공동주택 비율이 48%로, 약 절반가량을 차지했다. 금천구(47%), 종로구(46%), 노원구(45%), 양천구(44%) 등의 순이었다.
80년대에 주로 개발이 진행된 강남3구 역시 예외는 아녔다. 강남구는 42%, 송파구는 40%, 서초구는 36%였다.
윤 의원은 “공동주택의 설계수명이 길어야 40년인 게 현실”이라며 “서울시는 공동주택 노후화에 대비한 정책을 확대하고 사회적 문제가 되는 걸 예방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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