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휴대형 보안 장치 ‘위즈 스틱(Wiz Stick)’의 본격적인 판촉 활동에 나섰다.
KT는 10일 오전 서울 광화문 KT사옥에서 열린 ‘퓨처 포럼’ 행사에서 위즈스틱의 구체적인 기능과 출시 배경 등을 공개했다.
지난 8월 29일부터 기업들을 대상으로 판매한 위즈 스틱은 현재 60여 개 기업에서 이용하고 있다. 이달 중 추가로 5000여 대가 더 판매될 예정이다.
위즈 스틱은 1년여 전 황창규 회장이 ‘지능형 기가 인프라와 정보통신기술(ICT)의 융합으로 4차 산업혁명을 이끌겠다’는 미래 비전을 제시하면서 선보인 제품이기도 하다. 당시 KT는 오는 2020년까지 위즈스틱을 비롯해 스마트 보안 사업으로 1조 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위즈스틱은 개인 PC에 USB 형태로 연결해 쓰는 휴대형 보안 장치로, 간편한 인증과 인터넷 접속의 안전성, 보안 저장소 기능 등이 강점이다.
KT는 정보보안 및 네트워크 분야에서 쌓은 빅데이터를 기반으로 보안 솔루션을 제공하는 ‘지능형 보안 플랫폼(Intelligent Security Platform)’을 구축하고 다양한 보안 업체들과의 협력 관계를 통해 더욱 강력한 대응 시스템을 만들었다.
이혜미 기자/ham@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