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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전시황] 코스피, 삼성ㆍ두산 악재 기관이 잠재웠다…2050선 탈환
[헤럴드경제=이은지 기자] 10일 장 초반 2040선 후반까지 밀렸던 코스피가 2050선을 되찾았다.

코스피는 개장 이후 삼성전자의 급락세와 두산밥캣 상장 지연, 현대차 미국 YF쏘나타 소송 합의 등 악재가 이어졌지만 기관의 ‘사자세’에 힘입어 상승세로 전환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이날 오전 10시30분 현재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92포인트(0.14%) 오른 2057.24를 기록하고 있다.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61포인트(0.32%) 내린 2047.19에 개장했다.

투자 주체별로 보면 기관은 2267억원 순매수 중이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709억원, 542억원 순매도 중이다.

업종별로는 전기ㆍ전자(-2.53%)가 큰 폭으로 하락했다.

전기가스업(-0.53%), 제조업(-0.51%) 등도 하락한 반면, 철강ㆍ금속(2.16%), 비금속광물(2.15%), 의약품(1.89%) 등은 상승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NAVER(3.68%), 현대모비스(1.98%), 아모레퍼시픽(2.23%) 등은 오름세다.

삼성전자(-3.93%), 한국전력(-0.97%), 삼성물산(-3.02%), SK하이닉스(-1.42%) 등은 내림세를 보이고 있다.

삼성전자가 최근 주가 급등에 따른 차익실현 매도에 급락세를 보이고 있다. 미국 4대 이동통신사 중 하나인 AT&T가 안전을 이유로 갤럭시노트7의 판매를 전면 중단한 것도 하락세를 부추기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두산인프라코어가 자회사 두산밥캣의 기업공개(IPO) 연기 소식에 전 거래일보다 600원(7.73%) 급락한 717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개장에 앞서 두산밥캣은 현재 진행 중인 IPO를 증권신고서 수정 후 재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사실상 두산밥캣의 상장이 지연되면서 주가에도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차 역시 미국으로 수출된 YF쏘나타 엔진 결함 관련 집단소송과 관련해 보상안에 합의했다는 소식에 약세다.

현대차는 전 거래일보다 2000원(-1.83%) 내린 13만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중공업은 사흘 연속 오름세를 보이면서 52주 신고가를 다시 갈아치웠다.

현대중공업은 전 거래일보다 2500원(1.67%) 오른 15만2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 초반 15만2500원을 기록하며 신고가를 새로 썼다.

코스닥 시장은 전날보다 3.19포인트(0.62%) 오른 514.26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은 전 거래일보다 0.12포인트(0.02%) 오른 676.02에 개장했다.

투자주체별로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06억, 58억원 순매수 중이다. 기관은 127억원 순매도 중이다.

온라인ㆍ모바일 소셜카지노 게임 개발업체인 미투온이 코스닥 상장 첫날 약세다.

미투온은 이날 공모가(3800원)를 밑도는 수준에서 시가 기준가(3420원)를 형성한 뒤 시가보다 1025원(29.97%) 오른 4445원에 거래되고 있다.

2010년 설립된 미투온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플랫폼을 기반으로 게임을 제공하는 업체다. 대표적인 게임으로는 ‘풀하우스 카지노(Full House Casino )’와 ‘풀팟홀덤’ 등이 있다.

같은 시각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112.85원을 기록하고 있다.

leun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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