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힐러리 클린턴이 9일(현지시간) 세인트루이스 워싱턴대학에서 열린 2차 TV토론에서 최근 트럼프의 음담패설 논란과 관련해 그것이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공세를 펼쳤다.

힐러리는 토론에서 트럼프의 발언들은 “트럼프가 어떤 사람인지 정확히 대변하는 것”이라며 트럼프가 대통령직에 부적합하다는 것을 추가적으로 증명해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힐러리는 “트럼프는 선거기간 내내 여성들을 공격하고 모욕해 왔다”면서 “여성들을 얼굴을 거론하고 점수를 매기기도 했다”고 일갈했다.

또 트럼프가 여성뿐만 아니라 라틴계, 장애인 등의 약자들에 대해서도 비하 발언을 해 왔다는 점을 거론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서로를 존중하게 될 것이다. 그리고 우리의 다양성을 찬양하게 될 것이다”며 “이것이 내가 알고 사랑하는 미국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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