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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潘, 각종 의혹에 텃밭 충청도 ‘휘청’…PK와 호남에선 文에 밀려
[헤럴드경제=장필수 기자] 야권이 각종 의혹을 제기하며 ‘반기문 때리기’에 나서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지지도가 대부분 지역과 계층에서 하락세로 돌아섰다. 일부 지역에선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에게 1위 자리를 내어줬다.

리얼미터가 ‘레이더 P’의 의뢰로 지난 4일부터 7일까지 나흘간 조사한 결과, 반 총장의 지지도는 전주 대비 3.3%포인트 하락한 23.5%로 집계됐다.

리얼미터 측은 “하락세에는 주초부터 불거진 ‘공직제한 UN 결의 위배 논란’과 주중의 ‘조카 불법행위 판결’ 보도가 일부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텃밭인 충청권과 새누리당 지지성향이 강한 영남권에서의 이탈이 하락세에 큰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대전ㆍ충청ㆍ세종에서 전주 대비 3.2%포인트 하락한 데 이어, 대구ㆍ경북에서 9.9%포인트, 부산ㆍ경남ㆍ울산에선 7.3%포인트 폭락했다. 이외에 30대ㆍ40대ㆍ50대에서도 지지도가 소폭 하락했다.

문 전 대표의 지지도는 0.5%포인트 하락한 17.9%로 반 총장에 이어 2위를 이어갔다. 그러나 매머드급 싱크탱크의 발족으로 지지층이 결집하며 부산ㆍ경남ㆍ울산(文 24.0% > 潘 20.1%)과 광주ㆍ전라(文 24.5% > 潘 13.6%)에서 반 총장을 제쳤다.

10일 발표된 이번 주간 집계는 전국 성인 유권자 2032명을 대상으로 전화면접(CATI), 스마트폰앱(SPA), 자동응답(ARS) 혼용 방식으로 무선전화(80%)와 유선전화(20%) 병행 임의걸기(RDD) 및 임의스마트폰알림(RDSP) 방법으로 조사했고, 응답률은 10.5%다.



essentia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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