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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책의 날’ 강해작 기문당 대표 등 25명 포상
[헤럴드경제=이윤미 기자] 10월 11일은 ‘책의 날’이다. 고려대장경 완성일을 기념해 1987년 출판계에서 제정한 날로 올해로 30회째다. 정부는 매년 ‘책의 날’을 기념해 출판지식산업의 발전과 건전한 출판문화 조성에 기여해 온 출판인들을 발굴, 포상해왔다.

출판 환경이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출판인들은 꾸준히 책을 펴내고 알리는데 힘쓰고 있다. 정부가 올해 선정한 출판문화발전 유공자는 보관문화훈장 1명, 대통령표창 1명, 국무총리표창 3명 등 모두 25명이다.

올해 보관문화훈장은 강해작 도서출판 기문당 대표가 받는다. 강해작 대표는 40여 년간 건설 관련 전문출판사를 운영하며 건설현장 실무서, 건축사전, 건축 역사서 등 이론서와 실무서 1800여 종을 출간하는 등, 한국건설 연구 문화와 출판문화 발전에 기여해 왔다.

대통령 표창을 받는 고덕환 삼영사 대표는 인문사회과학 분야 학술도서 2000여 종을 발행하고 출판학 강의 및 관련 저서와 논문을 통해 현장의 경험과 이론을 바탕으로 하여 출판문화 발전과 후진 양성에 기여한 공을 인정받았다.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이사는 민족 고유의 생활문화와 정서가 담긴 창작 아동그림책을 발행해 그림책의 지평을 확대하고 어린이 인문교양을 함양했으며, 해외 저작권 수출을 통한 국제경쟁력 강화에 기여했다. 아울러 노병성 협성대학교 교수는 출판학과 교수로 재직하면서 출판 전문인재 양성에 힘쓰고, 한국출판 최초로 출판 연구에 산업조직론적 접근 방법을 도입해 한국출판의 과학화와 이론화 정착에 기여한 공로를, 이병수 도서출판 아람 대표는 차별화된 기획으로 양질의 아동창작 그림책을 발간하고 유치원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어린이 인성교육 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을 받는다.

신경숙, 황선미, 정유정, 이정명 작가 등이 지은 한국 문학작품의 해외 저작권 수출에 앞장서 온 미국의 바바라 지트워 에이전시 대표를 비롯해 안춘식 교문출판사 대표와 최국주 동명사 대표 등 출판문화산업 발전에 기여한 20명은 장관표창의 영예를 안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조윤선, 이하 문체부)는 책의 날인 10월 11일(화) 오전 11시, 세종문화회관 세종홀 기념식을갖고 유공자에 대해 장관표창 전수 행사를 하고 출판 관계자를 격려한다.(사진은 왼쪽부터 강해작 도서출판 기문당 대표, 고덕환 삼영사 대표, 권종택 ㈜보림출판사 대표)


meel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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