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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르는 분양가…분양가상한제 적용 공공택지 단지는 어디?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분양가상한제 폐지 이후 분양가가 지속적으로 오르면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공공택지가 주목받고 있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면 인근 시세보다 낮은 가격에 분양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정부의 택지공급 축소 방침에 공공택지는 더욱 ‘귀하신 몸’이 됐다.

9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에 따르면 올 8월 말 기준 전문 민간아파트의 최근 1년간 평균 분양가는 3.3㎡ 당 936만원이다. 이는 분양가상한제 폐지 직후인 지난해 5월 분양가격(3.3㎡ 당 861만원선)과 비교하면 8.7% 가량 오른 것이다. 특히 서울은 같은 기간 1833만원에서 2074만원으로 무려 13.1% 뛰었다.

이런 배경에서 국회를 중심으로 민간택지 분양가상한제 적용, 분양권 전매제한 강화 움직임도 일고 있다.

가을 분양물량에 공공택지지구 단지가 일부 포함돼 눈길을 끈다.

호반건설은 이 달 울산 송정지구 B1블록에 ‘울산송정 호반베르디움’을 분양한다. 지하 1층~지상 25층, 6개동, 총 498가구 규모다. 전용면적은 75, 84㎡의 중소형이다. 단지 서측으로 역사공원, 남측으로는 하천 및 수변공원이 인접해 있다. 지구 내 초중고교의 학교용지가 있어 교육여건이 좋아진다. 단지 앞으로 중심상업지구를 비롯해 롯데마트, 코스트코 등이 있다.

반도건설과 한라도 송정지구에서 각각 ‘울산 송정지구 유보라 아이비파크(1162가구)’와 ‘송정지구 한라비발디(676가구)’를 이 달 분양할 계획이다.

㈜유니시티는 오는 7일 창원시 의창구 중동 일원에 ‘창원 중동 유니시티 3,4단지’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4층~지상 최고 42층, 22개 동, 전용면적 59~137㎡, 총 3233가구로 이뤄져 있다. 앞서 공급된 1, 2단지와 함께 총 6100가구 규모의 대단지로 조성된다. 구 39사단 이전 부지를 개발하는 유니시티 개발사업의 하나로 조성되는 이 단지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다.

동탄2신도시에선 중흥건설이 이 달 2개 블록 1630가구 공급에 나선다. 모두 연내 개통예정인 SRT 동탄역(예정)이 가까워 서울 강남 수서역까지 빠르게 이동할 수 있다. A35블록에 들어서는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코밸리’는 전용면적 83㎡ 436가구다. 유치원부터 초중고교(예정)를 도보 통학가능하다. A68블록 ‘동탄2신도시 중흥S-클래스 에듀하이’ 전용면적 83㎡ 1194가구는 공공임대 아파트다. 동탄호수공원과 가까워 쾌적한 환경을 갖췄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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