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목욕탕 43곳은 실내와 배수ㆍ오수시설 청소 상태, 월 1회 이상 소독 여부, 수질기준 적정 여부 등을 살핀다. 또 불법 무인카메라, 재난 안전망 등에 관한 점검도 함께 한다.
세탁소 276곳은 업소 위생상태, 드라이크리닝 등에 쓰는 화학약품 관리상태를 둘러본다. 아울러 숙박업소 179곳은 침구 위생 상태와 숙박요금표 게시, 직원 위생교육 여부를 확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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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 위생감시단은 업소별 점검 결과를 점수로 내 90점 이상 최우수업소에는 녹색등급을 준다. 80~90점 사이 우수업소는 황색등급을, 80점 미만 일반관리대상업소에는 백색등급을 부여한다.
업소별 위생등급은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누구든 확인할 수 있게 한다. 백색등급 업소는 황색등급 이상을 받을 수 있게끔 지속적인 지도점검 또한 실시할 예정이다.
한편 법적 의무사항을 위반한 업소는 위생 담당 공무원이 별도 점검에 나선다. 개선이 안 되면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도 내릴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지역을 가장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한 주민 위생감시단인 만큼 보다 효과적인 점검을 기대한다”며 “지역 공중위생을 깨끗이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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