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인 관광객, 제주서 30대 여성 성폭행하려다 붙잡혀

[헤럴드경제] 호텔에서 마주친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고 한 태국인 관광객이 경찰에 붙잡혔다. 6일 제주 서귀포경찰서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미수에 그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등)로 무사증 태국인 남성 A씨(25)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5일 오전 술에 취한 채 자신이 묵는 모 관광호텔 객실로 들어가던 중 복도에서 마주친 30대 한국인 여성을 자신의 방으로 끌고 가 성폭행하려던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숙소 직원이 여성의 비명을 듣고 복도에서 문을 열어달라고 요청하는 사이, 피해 여성이 112에 신고해 붙잡혔다. 현재 A씨는 자신의 범행을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