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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라안] 간큰 경리직원…회삿돈 10억 빼돌려 호스트바서 ‘펑펑’
○…부산의 한 회사 은행계좌에서 5년간 야금야금 10억원을 빼돌린 돈을 호스트바에서 탕진한 ‘간 큰’ 경리 직원이 결국 꼬리를 잡혔다. 부산 영도경찰서는 6일 횡령한 10억8000만원으로 1주일에 2번꼴로 호스트바에서 돈을 펑펑 써 ‘큰손’으로 통한 황모(41ㆍ여)씨를 횡령 혐의로 구속했다고 밝혔다. 

황 씨는 또 인터넷 게임을 하는 데도 2억원을 돈을 탕진한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의 한 수중개발업체 경리로 근무하는 황 씨는 2011년부터 회사 법인 은행계좌에서 465차례에 걸쳐 모두 10억8000만원을 빼돌린 혐의를 받고 있다. 황 씨는 회삿돈을 자신의 통장으로 계좌 이체하면서 보내는 사람 이름을 회사 대표나 거래처 관계자로 하고, 통장 기재 내용은 차입금ㆍ물품대금 등으로 적는 수법으로 범행을 숨겨온 것으로 경찰 조사결과 드러났다.
부산=윤정희 기자/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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