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한미약품 중기적 약세 보일 것, SK하이닉스ㆍ현대중공업 주목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한미약품이 악재성 공시지연과 주가하락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중기적인 약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대형주 가운데서는 SK하이닉스와 현대중공업 등이 당분간 투자에 유망한 종목으로 꼽히고 있다.

최동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일목균형표 상의 변화가 나타나는 주요 대형주의 중기 추세를 점검한 걸과 “한미약품의 중기 추세는 약세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주간 일목균형표 상의 추세전환 조건이 모두 완성됐다. 주가는 지난 2014년과 유사한 흐름을 보일 개연성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의 분류에 따르면 한미약품과 한미사이언스는 하락추세로 전환될 것으로 전망된다.

[사진=게티이미지뱅크]

한미약품은 주간 일목균형표 상 ▷기준선 하락전환 ▷ 후행스팬의 과거 주가 하향 돌파가 이미 발생한 가운데 ▷주가의 구름대(양운) 하향 돌파가 완성됐다

한미사이언스에서도 이같은 조건을 만족시켰다.

최 연구원은 “중기 추세가 하락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주가와 관련해서는 직전 해당 조건이 완성됐던 2014년의 흐름을 참조할 필요가 있을 것”이라고 봤다.

이와는 달리 상승추세로 전환될 종목들은 SK하이닉스, 현대중공업 등이 꼽혔으며, 네이버(NAVER), S-Oil, 롯데케미칼 등은 상승 추세를 유지, 한국전력과 아모레퍼시픽 등은 조건부 하락 추세 전환이 예상됐다.

한국전력의 상승 추세 유지를 위한 마지노선은 5만1000원, 아모레피시픽은 36만원으로 나타났다. 최 연구원은 “해당 구간을 하향돌파할 경우 비중 축소의 관점이 요구된다”고 지적했다.

이런 가운데 S-Oil과 롯데케미칼은 6개월 간 조정과정에서 상승 추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은 종목으로 선정됐다.

주목한 것은 SK하이닉스와 현대중공업이었다.

최동환 연구원은 “SK하이닉스는 추세 전환 조건이 완성됐으나, 4만3000원 내외의 저항 구간 진입이 부담 요인”이라며 “현대중공업은 15만원 내외의 중요 저항선을 상향 돌파할 경우 21만원의 상승 목표치를 설정할 수 있다”고 내다봤다.

yg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