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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담 줄이고 더 편하게…부산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 에너지 절감 시스템 도입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코오롱글로벌이 이달 부산에서 선보이는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에 에너지 절감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6일 밝혔다. 도시가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LED조명, 에너지 관리시스템(EMS) 등을 도입해 주거 만족도를 높인다는 전략이다.

도시가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이 먼저 눈에 띈다. 온압보정으로 공정한 가스요금을 도출하고 편리한 원격 검침과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한다. 도시가스 요금은 가스의 부피로 과금된다. 일반적으로 0℃ㆍ1기압 상태로 가스를 공급하는데 일반 가정에서는 실온 상태의 배관에서 측정돼 실제 사용량보다 많은 요금이 부과되기도 한다. 온압보정기를 이용하면 0℃ㆍ1기압 상태로 온도와 압력을 보정해 정확한 검침이 가능하다.


코오롱글로벌은 앞서 4월 입주한 ‘창원시 양덕 코오롱하늘채’에 도시가스 온압보정기를 업계 처음으로 설치했다. 일반 계량기로 측정했을 때와 온압 보정을 거쳤을 때 줄어든 계량량을 비교할 수 있어 입주민들의 호평이 이어졌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은 원격으로 검침돼 검침원이 방문하지 않아도 된다. 사물인터넷(IoT) 기술을 접목해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확인도 할 수 있다. 가스누출이나 유출, 화재 등을 감지하고 동파에 대한 경고도 알려줘 안전사고를 방지할 수 있다.

에너지 관리 시스템(Energy Management System)은 세대 내 월패드를 통해 에너지 사용량을 알려주는 기능이다. 사용한 전기량과 예상 사용량까지 나온다. 또 CO₂ 발생량과 동일 면적대 평균 사용량 비교도 가능하다. 에너지 목표 값 설정과 알림기능이 있어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생활화할 수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내부에 디테일한 단열재를 설치해 에너지 절감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단열라인의 꺽임과 단절 등의 문제를 개선한 끊김없는 단열재를 적용해 내외부의 온도 유출입을 최소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결로 발생을 막고 냉난방비의 절약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분양 관계자는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에 도입되는 도시가스 스마트 그리드 시스템, EMS 등 에너지 절감 시스템들은 스마트홈 시대에 맞춰 편리함과 안전, 실용성을 더한 기술”이라며 “실생활에 직접적으로 연관돼 입주민의 만족도를 끌어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드 코오롱하늘채’는 지하 3층~지상 44층, 4개동, 전용면적 84㎡ 총 660가구다. 부산지하철 3호선 사직역과 종합운동장역을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아시아드대로와 월드컵대로 등 교통망도 편리하다. 1단계 동해남부선을 단지 인근 거제역에서 쉽게 환승할 수 있고, 동래와 서부산권을 잇는 지하고속도로(대심도) 개발호재도 있다. 견본주택은 거제역 6번출구 인근에서 이달 중 문을 열 계획이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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