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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명, 글로벌 기업화 추진…中,말련,베트남 등 12곳서 화답
[헤럴드경제=함영훈기자] 대명레저산업이 외국 관광객 유치전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대명레저산업은 올해를 해외 시장 진출의 원년으로 삼고 잠재 방한객 대상 마케팅에 진력하고 있다.

중국과 동남아시아에서 개최되는 박람회에 참가해 리조트를 적극 노출하는 한편, 현지에 적합한 신규 홍보 채널을 개설해 향후 글로벌기업화 행보가 주목된다. 


대명레저산업이 광동지역 최대 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산업박람회에서 현지 여행사에게 스키 상품을 설명하고 있다.

대명은 최근 강원도와 한국관광공사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말레이시아 최대 규모의 박람회인 ‘MATTA FAIR 2016’과 싱가포르에서 개최된 ‘TRAVEL REVOLUTION 2016, KOREA TRAVEL FAIR’, 베트남에서 개최된 ‘VITM FAIR, INTERNATIONAL TRAVEL EXPO 2016’에 참가했다.

또 중국에서 개최된 광동지역 최대 박람회인 중국국제여유산업박람회를 참가하는 등 총 12곳의 해외여행 박람회에서 대명리조트 홍보와 하반기 기획되는 상품 정보, 글로벌 네트워크와의 상생 의지 등을 알려, 러브콜을 받았다고 5일 전했다.

이상현 글로벌 마케팅팀장은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는 한국을 찾는 관광객 중 80% 이상이 개별 여행객(FIT)일 정도로 개별여행 비중이 높은 시장”이라며 “말레이시아와 싱가포르가 올해 진행된 박람회 가운데 가장 뜨거운 반응을 보인 곳”이라 전했다.

그는 이어 “방한 여행객 중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는 중국인들의 뜨거운 관심 속에서 중국 현지 언론사 취재와 여행사의 러브콜도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대명은 한-중 국민 간 언어 소통을 위한 상대국 언어 배우기 열풍이 일고 있는 점을 감안, 지난 9월 요우커들을 위한 기초 여행 한국어 회화로 구성된 ‘여행 한국어’ 교육 영상 사업을 개시해 중국 최대 언론사 인민망과 함께 제작하기로 합의했으며, 올해 10월부터 중국 교육방송 방영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동남아 시장을 겨냥해 말레이시아 최대 미디어그룹인 Media Prima의 4개 공중파 채널에 외국인 전용 스키상품(VIVA SKI FESTIVAL)을 홈쇼핑 프로그램에 방영했으며, 말레이시아 드라마 ‘bimbo’에 장소 협찬을 하는 등 다양한 미디어 홍보를 진행했다.

대명은 글로벌 기업 비전 달성을 위해 내부 인프라, 서비스 소프트웨어, 체질 개선에 착수했다. 비발디파크에는 외국인 전용 매표 창구가 신설됐으며, 무슬림을 위한 할랄푸드 메뉴와 기도실을 마련, 연중으로 운영되는 외국인 전용 셔틀버스와 다국어 홈페이지 오픈에 따른 결제 시스템 구축은 해외관광객들의 접근성을 높여 리조트 방문에 대한 편의를 강화했다는 것이다.

윤혁락 글로벌 마케팅본부장은 “올해를 글로벌 시장에 대명을 알리는 첫해로 삼고 외국인 고객 유치를 위해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 중국과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지역을 넘어 아시아 전역에서 대명리조트를 알릴 수 있도록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명은 한국의 문화와 스키를 같이 즐길 수 있는 스키월드의 외국인 전용 상품인 ‘VIVA SKI FESTIVAL’을 오는 12월 시작해 2017년 2월까지 총 10회 진행할 예정이다.

abc@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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