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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경부선 철도 마비…부산행 KTX 신경주ㆍ동대구까지만 운행
[헤럴드경제=박준규 기자] 제18호 태풍 차바가 남부지방을 강타하면서 KTX 운행도 중단됐다.

코레일은 5일 경부선KTX 강풍의 여파로 울산역 인근 철길 위 도로에 설치된 난간이 철로 위로 떨어지며 고속열차 운행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서울을 떠난 부산행 KTX는 신경주역이나 동대구역까지만 운행되고 있다. 부산에서 출발하는 일부 고속열차는 발이 묶인 상태다.

코레일은 사고지점에 긴급 복구반을 급파해 수습하고 있다. 하지만 울산 시내 구간이 침수되고 사고지점에 강한 바람이 불고 있어 복구를 마치기까진 적잖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일반열차는 경부선 원동역~물금역 사이 운행이 중지됐고 동해남부선은 호계역~모화역간 열차 통행이 어려운 상태다. 남부 구간 열차를 이용하려면 코레일 홈페이지나 철도고객센터(1544-7788)에서 열차운행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nya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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