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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강동구 자살자 20% 감소…자살 예방정책 효과
[헤럴드경제=이원율 기자] 서울 강동구(구청장 이해식)는 그간 진행한 자살 예방정책에 힘입어 지난해 자살자 수가 2014년보다 약 20% 줄었다고 4일 밝혔다.

최근 통계청이 발표한 2015년 자살사망률에 따르면 구의 2015년 자살자 수는 114명으로, 2014년(138명) 대비 17.4%포인트(24명) 줄었다. 인구 10만명 당 자살률도 4.4명이 감소한 24.7명을 기록해 전국 평균 26.5명보다 낮게 나타났다.



구는 이 같은 성과를 지금껏 진행한 각종 자살 예방정책의 성과로 보고 있다. 실제 구는 2013년 구청 내 생명존중팀을 신설, 같은 해에 자살예방센터를 설립하는 등 자살률을 줄이기 위해 총력을 다해왔다.

이외에 학생들의 대나무숲이 되어준 학교 내 니즈콜 상담센터, 만45세 이상 여성주민을 위한 1박2일 힐링캠프 등을 운영하는 등 맞춤형 프로그램도 진행하고 있다.

특히 건강검진자 대상 우울증 검사 서비스, 방문 간호사 서비스 등은 잠재적 위험군을 발견하는 데에 실질적인 효과를 내 이번 결과에 큰 영향을 줬다고 구는 설명했다.

이해식 구청장은 “자살 예방은 개인 상담과 함께 사회적 안전망 구축 등 다각도로 이뤄져야 한다”며 “몸과 마음이 건강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yul@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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