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 외신에 따르면 중국 후난성에 있는 스옌후(石燕湖) 생태공원에서는 사방이 유리로 된 ‘투명 화장실’이 설치돼 논란이 일고 있다.
콘크리트 기둥을 제외하고 남녀 화장실은 각각 지붕, 바닥, 벽면이 모두 강화 유리로 만들어졌다. 공개된 사진 속 화장실은 숲에 둘러싸여 마치 자연과 하나 된 듯한 느낌마저 든다.
생태공원 관계자는 관광객들이 공원의 뛰어난 경관을 제대로 즐길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해 이 같은 화장실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화장실은 반투명 유리로 돼 있어 밖에서 화장실 내부를 전부 볼 수 있는 건 아니라고 했다.
한편 이 곳을 찾은 관광객들은 투명 화장실에 대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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