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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미약품 급락…제약ㆍ바이오 줄줄이 ‘약세’
[헤럴드경제=김지헌 기자] 제약ㆍ바이오주가 업종 대표주인 한미약품의 급락에 줄줄이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전 10시 28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200 헬스케어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45% 하락한 채 거래되고 있다.

의약품 업종도 4.08% 하락했다.

한미약품은 5만7000원(9.19%) 하락한 56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미사이언스도 8.96% 급락했고, 동아에스티(-7.87%), 영진약품(-4.32%), JW중외제약(-3.37%), 종근당(-4.17%) 등도 줄줄이 약세다.

가습기 살균제 성분이 포함된 것으로 우려된 치약을 자진 회수하기로 한 부광약품은 3.77% 하락 중이다.

[사진=게티이미지]

코스닥시장에서도 휴젤(-4.34%), 에스텍파마(-4.05%), 서울제약(-4.00%), 인트론바이오(-3.97%) 등 제약ㆍ바이오주가 동반 내림세를 보였다.

이날 장 초반만 해도 한미약품이 전날 1조원 규모의 표적 항암제 기술수출 계약을 맺었다는 소식에 한미약품을 비롯한 제약ㆍ바이오는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장중 베링거인겔하임이 내성표적항암신약 ‘올무티닙’(HM61713)의 권리를 한미약품으로 반환하기로 했다는 악재가 돌출하며 분위기가 반전됐다.

장 초반 5%대의 상승세를 보인 한미약품이 장중 한때 18%대로 급락하며 추락하자 다른 제약ㆍ바이오주에 대한 투자 심리까지 급격히 얼어붙은 모양새다.

한미약품은 이날 공시를 통해 “베링거인겔하임은 올무티닙에 대한 새로운 임상을 진행하지 않을 것”이라며 “하지만 베링거인겔하임으로부터 수취한 계약금 및 마일스톤 6500만달러는 반환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ra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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