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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삼성重, 올해 ‘첫 수주’ 소식에 급등세
[헤럴드경제=양영경 기자] 삼성중공업이 올해 첫 수주를 따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30일 오전 9시15분 현재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중공업은 전 거래일 대비 8.04% 오른 994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이날 장 시작 전 유럽 선사와 18만㎥급 LNG선 2척의 건조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계약금액은 4200억여원이며, 유럽 선사는 가스로그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1척은 이날 곧바로 계약이 발효됐으며, 조건부로 수주한 나머지 1척은 연내 계약이 발효될 예정이다.



이번에 수주한 LNG선은 화물창 내부의 자연 기화율을 낮춘 ‘마크(Mark) V’ 방식 화물창을 적용한 세계 최초의 선박이다.

LNG선에서는 화물창 내부의 LNG가 매일 0.09~0.1% 가량 천연가스로 자연 기화되지만, 새 화물창은 이 비율을 0.075%로 낮춰 자연 기화되는 가스량을 최대 25% 가량 감축한다. 이는 운송 효율 개선으로 이어진다.

삼성중공업에 따르면 비용절감 효과는 연간 약 100만달러로, 20년간 운항 시 누적 절감효과는 2000만달러에 이른다.

한편, 삼성중공업이 신규 수주를 따낸 건 작년 10월 말 이후 11개월 만이다.

an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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