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위기시계
실시간 뉴스
  • [헤럴드e렛츠런] 한국마사회, 내달 23ㆍ30일 ‘기수오픈 챔피언십’ 개최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 한국마사회가 경마의 스포츠성 강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9일 마사회에 따르면 다음 달 23일과 30일 렛츠런파크 부경과 서울에서 기수오픈 챔피언십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 대회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는 기수는 올해 ‘국내 최고 기수’로 이름을 올릴 수 있다.

23일에는 서울 대표기수들이 부산에 내려가 부산 대표기수들과 승부를 겨루며, 30일에는 반대로 부경 대표기수들이 서울에 올라오는 방식이다.
[사진=렛츠런파크]

챔피언십에 참여할 대표기수는 온라인 팬 투표로 선발한다. 올해 1월 1일부터 9월 11일까지의 성적(다승, 승률, 복승률, 수득상금 등)을 기준으로 선정한 20명의 기수 중 지역별로 6명씩, 총 12명을 가린다.

투표는 다음 달 1~9일까지 9일간 경마정보 홈페이지(http://race.kra.co.kr)에서 진행된다. 1인당 1회만 참여 가능하다. 명단에 있는 기수 중 순서에 상관없이 서울 기수 1인과 부경 기수 1인을 선택하면 된다. 23일에는 부경 제2경주, 제3경주, 제4경주, 제6경주가, 30일(일)에는 서울 제4경주, 제8경주, 제10경주, 제11경주가 기수 챔피언십 경주로 시행된다. 우승자는 성적에 따른 승점을 합산해 가리며, 순위에 따라 별도 상금이 함께 지급된다.

한국마사회 관계자는 “통상 경마는 기수보다는 경주마에 더 관심이 쏠리기 마련”이라며 “하지만 한국 최고의 기수를 가리는 무대를 지켜보는 것도 그에 못지않게 즐거운 일”이라고 말했다.

oskymoon@heraldcorp.com
맞춤 정보
    당신을 위한 추천 정보
      많이 본 정보
      오늘의 인기정보
        이슈 & 토픽
          비즈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