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인들의 삶의 질이 크게 향상되면서 간단히 한 끼를 챙겨 먹더라도 좀 더 건강한 음식을 원하는 주부들이 많아졌다.

하지만 적극적으로 실천에 옮기는 소비자는 많지 않은 것이 현실. 화학조미료와 국내산인지 수입산인지 모르는 음식재료들의 홍수 속에 건강을 생각한 한 끼를 구분하여 내 손으로 직접 챙겨먹기란 결코 쉽지 않은 일이기 때문이다.

이런 가운데 건강을 생각한 ‘유기농 반찬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힐링메뉴’가 주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힐링메뉴는 당뇨병 환자를 위한 ‘힐링식단 A’, 고혈압 환자를 위한 ‘힐링식단 B’, 암 환자를 위한 ‘힐링식단 C’, 칼륨성분을 분석한 저염식단 ‘힐링식단 D’, 시니어층의 바른 식습관을 위한 ‘시니어식단’, 산모와 유아를 위한 ‘아기와나 식단’ 등 총 6가지 식단으로 구성되어 있다.

가정에서 삼시세끼를 모두 건강식단으로 조리하기 힘들지만, 유기농 식단을 원하는 주부들이 주고객층이다.

산지에서 직접 채취한 유기농 식재료로 조리된 가정식 반찬배달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힐링메뉴 현건호 대표는 청년창업가로 올해 2016년 청년창업사관학교 6기로 입교하여 영양성분검사와 자사주문형 시스템 및 ERP 개발 등을 힐링메뉴에 적용시켰다. 또한, 식단관리가 필요한 각종 질병을 앓고있는 환자를 위한 주문형 식단제조시스템 및 방법에 대한 특허도 등록했다.

힐링메뉴 한건호 대표는 “저염식 산나물과 유기농 건강식단이 건강에 얼마나 좋은지 몸소 체험 해 잘 안다”며 “내 가족들이 먹는 음식이라 생각하고 좋은 식재료들로 반찬 배달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전했다.

최경침 기자 / edwin@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