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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로역ㆍ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활력 불어넣는다
[헤럴드경제=정찬수 기자] 구로역ㆍ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이 재정비된다. 지역적 성격과 개발 가능성을 높이는 것이 골자다. 저개발지의 정비 속도 개선과 역 주변 활성화가 기대된다.

서울시는 제14차 도시ㆍ건축공동위원회에서 ‘구로역 및 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 결정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재정비는 2000년 지구단위계획 수립 이후 2008년에 이은 두 번째 재정비다. 서남권 생활권계획 중 구로지구 중심 조정과 주변 준공업지역의 대규모 개발계획 수립 등 변화한 주변지역 개발여건을 반영했다. 기존 지구단위계획의 문제점을 분석해 계획이 실현되지 않은 구로역 주변 준공업 지역과 노후 건축물이 밀집된 저개발 주거지역에 대한 주민 의견을 반영했다.

주요 결정내용은 지구단위계획구역 내 주변지역(준공업 지역)과 지역적 특성이 다른 구로동 496-16번지 일대 저층 주거지역(제2ㆍ3종일반주거지역)을 지구단위계획구역에서 제척한 것이다. 


저개발 준공업지역과 주거지역 9곳은 사업추진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지역현황, 토지소유관계, 주민의견 등을 고려해 획지계획 조정과 획지분할 가능선을 계획했다.

아울러 오랫동안 사업이 제자리걸음인 구로역 앞 사거리 특별계획구역(2008년 신설)은 개발 가능성을 높이고자 특별계획가능구역으로 전환했다. 준공업지역에 맞는 산업ㆍ업무 기능의 개발을 유도하기 위해 지식산업센터 등의 산업용도를 권장용도로 계획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 구로역ㆍ신도림역세권 지구단위계획 재정비를 통해 일부 저개발지의 정비 촉진과 구로지구 중심을 포함한 구로역 주변이 활성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nd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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