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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감시황] 코스피, 외국인 ‘팔자’에 2050선으로 후퇴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코스피가 외국인 팔자세에 2050선으로 물러났다.

28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76포인트(0.47%) 내린 2053.06을 기록했다.

전날 기관의 매수세와 ‘트럼프 리스크’ 완화에 힘입어 장중 급반등해 2060선으로 뛰어오른 데 대한 속도 조절로 보인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대통령 선거 첫 TV토론에서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공화당 후보보다 우세했다는 평가에 상승했다.

다만 산유국 비공식 회담과 국내 기업들의 3분기 실적 하향 조정 등 대내외 변수가 여전히 부담 요인으로 나타났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163억원 순매도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858억원, 409억원어치 사들였다.

프로그램 매매에선 차익거래(46억원)는 매수우위를 비차익거래(1536억원)선 매도우위를 차지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대부분 하락세를 보였다.

KT&G(0.41%), NAVER(0.34%), SK텔레콤(0.23%), SK하이닉스(0.12%) 등이 올랐다.

반면 기아차(-2.94%), 현대차(-2.12%), 한국전력(-2.05%), 현대모비스(-1.39%), 아모레퍼시픽(-1.00%) 등이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의료정밀(2.70%), 섬유ㆍ의복(0.85%), 통신업(0.26%), 비금속광물(0.19%) 등이 상승했다.

반면 운송장비(-1.86%), 전기가스업(-1.76%), 기계(-1.65%) 등은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 역시 전 거래일보다 1.23포인트(0.18%) 내린 686.76으로 마감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은 58억원 순매도했고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154억원, 35억원씩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 GS홈쇼핑(1.48%), 코미팜(1.33%) 등이 올랐다.

반면 파라다이스(-2.15%), 로엔(-1.83%), 케어젠(-1.37%), 휴젤(-1.27%), 바이로메드(-1.21%) 등은 내림세였다.

업종별로는 금속(1.71%), 금융(1.10%), 음식료ㆍ담배(0.87%), 비금속(0.51%), 유통(0.38%) 등이 올랐다.

반면 섬유ㆍ의류(-2.94%), 출판ㆍ매체복제(-1.21%), 컴퓨터서비스(-0.95%), 오락ㆍ문화(-0.94%) 등은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ㆍ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3원 오른 1096.8원에 마감했다.

cho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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