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의 전분기 대비 3분기 실적 감소는 갤럭시노트7의 리콜에 따른 비용이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최도연 교보증권 연구원은 “3분기 매출은 49조1천8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3.4% 감소할 것”이라면서 “갤럭시 노트7의 리콜에 따른 비용(교체 및 판매 지역) 추정치 1조원을 반영한 데 따른 것으로, 이를 제외하면 상당히 견조한 실적”이라고 설명했다.
다만 4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교보증권은 삼성전자의 4분기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49조9380억원과 8174억원으로전분기보다 1.5%, 10.7% 증가할 것으로 추정했다.
최 연구원은 “갤노트7 배터리 이슈 이후 스마트폰의 브랜드 경쟁력 훼손 우려가 제기되면서 주가가 정체 상태를 보이고 있지만 결국 불확실성이나 우려가 제거되면서 밸류에이션 저평가가 해소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00만원을 유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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