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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흥민, 박지성도 넘었다…“슈틸리케 감독님 보셨죠?”
[헤럴드경제]손흥민(토트넘·24)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골을 터트리며 무서운 상승세를 이어갔다.

토트넘은 28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CSKA 모스크바 스타디움에서 열린 CSKA모스크바와의 ‘2016~2017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조별 예선 E조 2차전에서 손흥민의 선제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승리했다.

이 골은 독일 분데스리가 시절을 포함해 손흥민의 개인 통산 챔스 무대 6호골이었다. 손흥민은 레버쿠젠 시절 2014~15 시즌 챔피언스리그에서 5골을 터트린 바 있다.

이 골로 손흥민은 박지성이 보유한 한국인 챔피언스리그 최다 득점 기록(5골)을 넘어섰다. 박지성은 PSV 아인트호벤에서 뛰던 2004~05 챔스에서 2골, 맨유에서 뛰던 2008~2011 챔스 무대서 1골씩 총 5골을 넣은 바 있다.

지난 10일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스토크시티 원정경기에서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시즌 마수걸이에 성공한 손흥민은 지난 24일에도 2골을 몰아치며 시즌 3,4호골을 기록한 데 이어 이날 챔피언스리그까지 접수하며 팀 주포로서의 입지를 확실히 굳혔다.

축구국가대표팀 소집을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잇단 맹활약이라 그의 상승세가 더욱 반갑다.

최전방 빈센트 얀센에 이어 2선 왼쪽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상대팀 수비수들의 집중 견제 속에서도 활발한 스위칭과 돌파로 팀 공격을 이끌어 나갔다.

결국 후반 26분 침투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침착하게 페널티 박스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켰다.

이로써 지난 15일 AS모나코와의 1차전(홈)에서 1-2로 패한 토트넘은 챔피언스리그 첫 승점을 챙겼다. 반면 앞서 레버쿠젠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긴 CSKA 모스크바는 승점 1점을 유지했다.

사진=게티이미지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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